홈플러스, 연간 100억 투자해 밥상물가 잡는다

입력 2012-04-0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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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개 생필품 가격인하 이어 5일부터 20여개 신선식품 365일 상시 할인

지난달부터 1년간 400여개 인기 생필품 5~50% 가격 인하에 나선 홈플러스가 이번에는 주요 채소값 등을 1년 내내 전국 최저 수준으로 내리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오는 5일부터 청양고추, 오이, 애호박, 감자, 배추, 깐마늘, 고등어 등 고객들이 밑반찬 재료로 많이 찾는 20여개 신선식품을 연중 상시 할인 판매한다.

이번 가격인하 품목은 평년 대비 가격이 최대 40% 이상 오르며 고객들의 밥상물가를 가중시켜온 상품으로 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전국 소매가 평균기준에 따르면 청양고추는 39.1%(100g, 1225원→1704원), 풋고추 38.8%(100g, 1076원→1493원), 시금치 28.0%(1kg, 2641원→3378원), 다다기오이 28.4%(10개, 6536원→8392원), 애호박 17.3%(1개, 1393원→1634원), 고등어는 27.0%(1마리, 3267원→4149원) 올랐다.

홈플러스는 이번 가격인하 품목에 대해 기존 4단계(산지→경매시장→도매업자→소매업자)의 유통구조를 2단계(산지→홈플러스)로 줄인 산지 직거래 물량을 확대 적용해 중간 유통마진을 더욱 줄이고, 사전 계약구매를 통해 안정적으로 물량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구매금액을 최소화했다.

특히 연간 100억 원 규모의 자체 가격투자를 통해 상품 가격을 aT 조사기준 전국 소매가격 평균보다 최대 30% 이상 저렴하게 1년 내내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가격투자 한도 내에서 자체 마진을 축소, 매주 aT 소매가격보다 낮은 가격을 1주일 단위로 유지하게 된다.

안태환 홈플러스 신선식품본부 본부장은 “경기침체 속에 서민생활과 물가안정에 도움을 주고자 상시 할인을 준비했다”며 “이 밖에도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과일, 축산, 수산 등에 대해서도 연간 70억 이상의 가격투자를 통해 매주 한 가지 상품 대규모 물량을 국내 최저가격 수준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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