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박근혜, 비정규직 전환 합의 해결하자”

입력 2012-04-0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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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2일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에게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후속조치로서 4·11 총선 직후, 관련 법률의 개정과 제도를 개선하자”며 협조를 요청했다.

한 대표는 이날 ‘한명숙의 공개제안 세 번째: 비정규직 문제부터 해결합시다’라는 글을 통해 “반값등록금 실현과 기초노령연금 2배 인상에 이어 세 번째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합의를 박 위원장에게 제안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능력의 차이가 아닌 구조적인 불평등의 문제로 차별을 받고 있는 비정규직 문제는 우리사회가 반드시 극복해야할 과제”라며 “동일노동 동일임금, 같은 일을 하면서 자신의 능력과는 무관하게 차별받는다는 것은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2009년 이명박정부와 새누리당이 조장한 100만 해고 대란설로 인해 참여정부에서 시행한 비정규직 관련 입법의 효과로 2008년 26.7%까지 증가하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률이 2009년 이후 19.4%로 오히려 줄어들었다”고 했다.

그는 “이 정부의 잘못된 재벌·대기업 편중 정책의 탓”이라며 “안정된 고용을 파괴하는 형태의 공공부문 정책, 근로자와 서민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일방적 유연화 전략 등 왜곡된 정책으로 인해 공공부문에서만도 이 정부 들어 오히려 3만명의 비정규직이 늘어났다”고 했다.

한 대표는 이어 “공공부문과 대기업부터 정규직 전환을 시작해서 2017년까지 전 영역에 걸쳐 50% 이상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박 위원장의 답변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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