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무역흑자 확대에 하락세

입력 2012-04-0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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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무역수지 흑자폭이 확대된 호재로 환율이 내리고 있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20분 현재 1달러에 4.30원 내린 1128.70원에 거래중이다. 3.00원 내린 1130.00원에 개장한 환율은 시장참여자들이 달러 매도에 나서면서 저점을 낮추고 있다.

우리나라의 3월 무역수지는 23억달러로 전월보다 확대됐다. 또 중국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53.1로 전월의 51.0보다 크게 개선됐다. 그동안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외환시장에서 환율 상승 재료로 작용했으나 이 같은 우려가 불식되면서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6%로 20개월만에 최저 수준을 보인 것도 환율 하락을 자극하고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낮아지는 것도 내수 진작 등 경기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소비자물가 하락으로 인한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 경계감에 하락폭은 제한되고 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중국의 HSBC PMI지수가 나쁘게 나와 경기 둔화 우려가 커졌으나 통계청의 발표로 우려가 줄어들어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환율은 1유로에 0.0007달러 오른 1.3349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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