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현장]이석현 “안양시 찾아준 한명숙 대표에 감사”

입력 2012-03-3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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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 하나로 저를 위해 흘리신 땀방울. 반드시, 승리로 보답드리겠습니다.”

4.11 총선 공식 선거운동 돌입이후 첫 주말을 맞아 경기 안양 동안갑에 출마한 민주통합당 이석현 후보는 31일 총력전에 나섰다.

이 후보는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동안 비산동 일대의 버스정류장을 돌며 이른 아침부터 길을 나서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10시부터는 관양동 동편마을에 새로 입주한 주민을 찾아 지역현황을 듣고, 이어 관양시장을 들러 지역 상인들의 애환을 들으며 민심잡기에 들어갔다.

동안갑은 전통적으로 진보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분리된다. 그러나 지난 18대 총선에서는 이 의원이 최종찬 새누리당 후보를 4002표 차로 누르고 금배지를 차지했지만 이번 19대 총선에서는 누구도 승부를 예상하기 힘든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이날 민주당 한명숙 대표는 안양 범계역 일대 합동유세현장을 방문해 이 지역 후보들에게 힘을 보탰다. 한 대표는 “이석현 후보는 4선의원이다. 무게감 있고, 경륜이 있는 후보”라면서 “중앙에서도 크게활약 했을 뿐만아니라 지역골목을 샅샅이 다니면서 지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리고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는 해결사다”라고 이 후보를 치켜세웠다.

이어 “이 후보는 특히 MB정부에서 여러가지 비리 부패 잔치 벌일때마다 밝혀낸 인물”이라면서 “여러분께서 소중한 한표를 주셔서 기호2번을 앞도적으로 당선시켜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의정활동을 해오면서 공직윤리 지원관실의 민간인 사찰 은폐를 위해 청와대가 대포폰을 지급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폭로했고, 선관위 디도스테러도 한나라당이 연루됐음을 처음으로 공개한 바 있다.

이 후보는 한번도 비리사건에 연루되지 않은 청렴함을 자신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회의원을 하면서 한번도 비리에 기소된 일이 없다”면서 “깨끗한 정치가 저의 자부심”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그는 4선 의원으로서 지역사정에 밝다는 점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이 지역의 최대 핵심현안인 복선전철 예비타당성 조사가 4월말에 최종발표될 예정이다. 이에 이 후보는 “수도권 중진으로서 새국회에서도 리더십을 발휘해 5개시의 의원들을 한데 묶어 완공을 최대한 앞당기겠다”면서 “이 사업의 추가 예산 확보, 배차간격 단축, 주민들이 집 앞에서 역을 이용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아파트 저당권 설정비 180만원을 회수하고, 4호선 전철의 출퇴근시간 배차간격을 현재 약 7분에서 3분으로 단축하는 공약을 내세웠다.

각 동별로 공약도 제시했다. 비산1동, 비산2동, 비산3동, 관양1동, 관양2동, 달안동, 부흥동, 부림동 각 지역마다 현안을 파악해 개선을 약속했다.

그는 “MB정권으로 세상이 바뀌자 금새 한나라당, 새누리당 공천받아 출마하는 우리 지역구 정치 현실에 비애를 느낀다”면서 “그에 반면 자신은 한 길만 묵묵히 걸어온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유세현장을 방문해준 한 대표에게 감사를 표한 뒤 자신의 유세차량으로 이동, 표심공략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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