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제주후보 “박근혜, 선거때만 4·3사태 말하는 작태중단”

입력 2012-03-30 17: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4·11 총선 민주통합당 제주 후보들이 30일 박근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장에게 4·3 영령에 대해 공식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새누리당 제주후보들과 합동 지원유세에서 제주 해군기지 문제를 이념이 아닌 민생과 안보차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민주당 제주 후보들은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이명박 정권이 들어선 이후 제주4·3문제는 내팽개쳐지고 4·3 사태 유족들의 가슴에 대못질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국가공권력에 의해 억울하게 희생당한 분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유족들의 아픔을 씻어줘야 하는 정치인의 당연한 책무를 방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위원장은 박정희 군사독재시절 연좌제에 꽁꽁 묶여 오랜세월 숨조차 제대로 쉴 수 없었던 4·3유족들과 영령들에게 엎드려 사죄하고, 선거 때만 표를 얻기 위해 4·3을 얘기하는 이중적인 작태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강창일·김우남·김재윤 총선 후보들을 비롯해 강민숙·강용원 보궐선거 후보, 김태석·방문추·박희수·안창남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293,000
    • +2.82%
    • 이더리움
    • 4,455,000
    • +2.2%
    • 비트코인 캐시
    • 829,500
    • +2.28%
    • 리플
    • 2,927
    • +2.56%
    • 솔라나
    • 197,800
    • +3.89%
    • 에이다
    • 591
    • +3.14%
    • 트론
    • 418
    • +0.24%
    • 스텔라루멘
    • 331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600
    • +1.17%
    • 체인링크
    • 19,440
    • +1.57%
    • 샌드박스
    • 184
    • +2.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