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불결·부도덕” 인식 줄었다

입력 2012-03-3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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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AIDS, 후천성면역결핍증) 환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에이즈 예방에 대한 관심도는 조금씩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질병관리본부 보고서에 따르면 에이즈에서 연상되는 단어 중 ‘불결·부도덕’과 관련된 것은 매년 줄어들었으며 콘돔·예방관리 부족 등 ‘예방’과 관련된 단어는 많아졌다.

조사 결과 문란한 성관계, 불결함, 격리 등 ‘불결·부도덕’과 관련된 단어를 연상하는 비율은 2007년 7.9%에서 2008년 5.5%, 2009년 4.3%, 2010년 2.8%로 낮아졌다.

반면 콘돔·예방관리의 부족 등 에이즈 ‘예방’과 관련된 단어를 떠올리는 비율은 2007년 1.4%에서 2010년 4.4%로 높아졌다.

보고서는 “HIV 감염인에 대한 차별 인식은 개인의 지식수준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는 선행 연구결과를 고려할 때 에이즈 인식 개선 캠페인은 에이즈 또는 HIV 감염인에 대해 정확한 지식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10~50대 남녀(2007년 1087명, 2008년·2009년 각각 1200명, 2010년 500명)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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