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좋은 사람들’임정환 팀장의 속옷 선택 tip

입력 2012-03-3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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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입어보고 고르세요"

# 직장인 김진환(33)씨는 다가오는 여자친구 생일에 속옷을 선물하기로 하고 속옷 매장에 들렀다. 하지만 고민이 깊다. 사이즈도 모르겠고 디자인도 어떤 게 좋을지 도통 감이 오지 않는다.

# 최근 ‘자신의 사이즈 정확히 알기 이벤트’에 참여한 여대생 이수희(23)씨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자신이 알고 있던 사이즈와 너무 차이가 났기 때문이다. 그동안 항상 속옷 때문에 불편했던 이유는 바로 사이즈 때문이었다.

무조건 정형화된 몸매 라인 보다는 자신의 키와 체형에 적합한 라인을 만들고 내 몸에 편안한 속옷을 선택하는 것이 최근의 트렌드이다. 임정환 좋은사람들 마케팅팀 팀장은 자신의 사이즈를 정확히 아는 것이 ‘좋은 속옷 고르기’의 첫 번째라고 말한다.

“브래지어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사이즈를 평소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합니다. 사이즈에 맞지 않는 브래지어를 오랫동안 착용하게 되면 가슴 모양이 망가지는 것은 물론 심하면 늑골이 변형되고 호흡곤란이 오거나 함몰 유두가 될 수 있어요.” 요즘은 대부분의 속옷 매장에서 사이즈 측정 및 피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직접 매장을 방문해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몸에 잘 맞는 브래지어는 어깨끈이 말리지 않고 어깨부위에 자국이 남지 않으며 겨드랑이 부분이 뜨거나 눌려있지 않아야 한다. 또 와이어 브래지어는 가슴에 딱 밀착되어 앞 중심은 떠있지 않도록, 노 와이어의 경우에는 손가락 하나 정도 들어가는 것이 적당하다.

“브래지어는 본인의 체형과 가슴모양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데, 가슴이 작다면 컵 전체에 패드가 들어 있는 1/2컵이나 3/4컵을 착용하는 것이 좋아요. 1/2컵은 가슴 아래쪽을 밀어올려 가슴을 커 보이게 해주는 효과가 있고 3/4컵은 겨드랑이 살을 모아 가슴을 올려주는 기능이 있기 때문이죠.”

특히 브래지어를 착용할 때 아래쪽 지방을 최대한 위쪽으로 몰아주는 것이 또 하나의 팁. 쳐진 가슴은 컵의 높이가 높고 컵 아래쪽에 패드가 들어가 가슴 포인트를 올려주는 몰드 브래지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약간 가슴이 벌어졌으면 브래지어가 작으면 살이 비집고 나와 가슴선이 흐트러질 수 있기 때문에 겨드랑이 옆을 잡아주는 기능을 가진 3/4컵 브래지어를 선택하고, 벌어진 가슴을 충분히 담을 수 있도록 여유가 있는 컵을 골라야 한다.

“만약에 가슴이 크다면 무조건 작은 사이즈를 선택하기보다는 가슴을 넓게 감싸고 안정감 있게 받쳐주는 풀컵브래지어를 선택하는 것이 좋고, 홑겹 브래지어를 입으면 사이즈에 대한 부담감을 줄일 수 있습니다.”

팬티는 엉덩이를 충분히 감싸줄 수 있는 것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 특히 엉덩이와 허벅지 사이에 생기는 주름에 팬티라인이 끼지 않아야 하고 또한 편한 착용감을 위해서는 신축성이 중요하다. 허리와 허벅지 둘레가 눌려 심하게 압박되면 살이 삐져 나와 몸매가 울퉁불퉁해지고 소화도 잘 안 돼 건강에도 좋지 않으므로 지나치게 작거나 신축성이 없는 팬티는 피하는 것이 좋다. “팬티는 브래지어보다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아 소홀하기 쉽지만 옷맵시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잊지 말고 몸에 꼭 맞는 사이즈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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