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선택' 고나은 "단아하고 얌전한 이미지 깨고 싶어"

입력 2012-03-29 15:40 수정 2012-03-2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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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배우 고나은이 악역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고나은은 29일 오후 2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새 일일 아침드라마 '천사의 선택' 제작발표회에서 "단아하고 얌전한 이미지를 깨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에서 고나은은 착한 얼굴의 뒷면에 강한 욕망이 도사리고 있는 주부 강유란 역을 맡았다. 고나은은 강유란 역에 대해 "평소 정말 해보고 싶은 역할이었다"면서 "강유란은 단순한 악역이 아니라 본인이 처한 최악의 상황 때문에 최악의 선택을 하게 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캐릭터의 특성상 타이트한 의상으로 인한 고충도 있다. 고나은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촬영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드레스가 너무 타이트해서 반나절 동안 앉지도 못하고 계속 서 있느라 힘들었다"고 전했다.

'천사의 선택'은 자신의 배우자로 인해 상처 받은 남매가 절절한 가족애로 뭉쳐 사랑과 행복을 찾는 이야기를 그린다.

최정윤 윤희석 정성운 고나은 이정길 등이 출연하는 120부작 일일 아침드라마 '천사의 선택'은 다음달 2일 오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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