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간 애플 CEO, 바쁘다 바빠!

입력 2012-03-29 15:15 수정 2012-03-2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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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만나고 팍스콘 신공장도 시찰

중국을 방문 중인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리커창 부총리와 회동한 데 이어 중국 정저우에 있는 팍스콘의 신공장을 방문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쿡 CEO는 이날 팍스콘의 새 공장을 찾아 12만명이 근로 중인 자사의 스마트폰 ‘아이폰’의 생산 라인을 시찰했다고 애플 중국 법인의 캐롤라인 우 대변인이 이날 이메일을 통해 밝혔다.

지난 26, 27일 양일간 중국 베이징에서 정부 고위 관계자와 회담한 것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이나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팍스콘 공장에서는 애플의 아이폰과 태블릿PC 아이패드를 생산하고 있다.

이 공장은 최근까지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인해 인권단체들로부터 비난의 화살을 맞았다.

베이징 소개 시장조사업체인 마브릿지컨설팅의 마크 냇킨 이사는 “애플은 팍스콘 공장 이슈로 올해 악평에 시달렸다”며 “애플은 이들 이슈를 신중하게 받아들이고 해결하고 있음을 보여주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쿡 CEO는 지난 26일에는 궈징롱 베이징 시장을, 27일에는 리커창 부총리를 연달아 만났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밝혔다.

우 대변인은 이들 만남은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으나 훌륭한 만남이었다고만 강조했다.

리 부총리는 쿡 CEO와의 회동에서 “중국은 지적재산권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리 부총리는 또 “다국적 기업들은 중국 노동자들을 돌보는 데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며, 중국 기업들과 함께 개발 기회들을 공유해야 한다”는 인식도 나타냈다.

쿡 CEO는 “애플은 중국 기업들과 이해 협력을 강화할 것이고 신망받는 규범과 법규 준수로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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