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하루만에 하락 전환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8.02포인트(0.39%) 내린 2031.7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밤사이 뉴욕증시가 주택지표와 소비자 심리지표에 대한 실망감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에 약세로 장을 시작했다. 장 내내 하락세를 보이던 코스피는 오후 한때 2020선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기관과 개인이 각각 900억원, 2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외국인은 714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도 전체적으로 833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했다. 건설업종이 2% 가까이 밀리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전기가스업, 증권, 전기.전자, 철강.금속업종도 1% 내외로 떨어졌다.
운수창고, 유통업, 금융업, 서비스업, 보험, 의약품, 통신업종도 약세였다.
운송장비업종은 1.46% 상승했으며 음식료품, 섬유.의복, 비금속광물업종도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2% 이상 급등하며 자동차주 강세를 이끌었다. 현대모비스는 보합이었다. 현대중공업과 LG화학, 하이닉스 등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LG전자는 1분기 실적 부진 우려감에 4% 넘게 떨어졌으며 한국전력, SK이노베이션, KB금융도 1%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날 사상 처음으로 130만원선을 넘어섰던 삼성전자는 0.69% 하락했지만 130만원선은 사수하는 모습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340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없이 467개종목이 하락했다. 88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