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음식도 못먹겠다”...부산 특사경 불량골프장 적발

입력 2012-03-2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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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클럽하우스 레스토랑에서 뭘 먹지?”

골퍼들이 고민에 빠졌다. 비싼 그린피내며 라운드후 클럽하우스에서 식사를 해온 골퍼들. 그러나 최근 골프장의 식자재 원산지를 허위 표시하거나 위생 관리 상태로 엉망으로 조사가 나오면서 꺼름직하기때문.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부산지역 골프장 클럽하우스 식당 5곳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대부분 원산지 허위표시나 위생관리가 형편없이 불량했던 것. 한 골프장 식당은 호주산 목심을 사용해 소 불고기 전골을 조리하면서 국내산 쇠고기를 사용한 것처럼 원산지를 속였고, 호주ㆍ미국산 소 힘줄을 사용해 도가니 해물볶음을 조리하면서 국내산인 것처럼 역시 원산지를 허위로 작성했다. 또 다른 골프장은 전북 남원산 흑돼지고기를 제주산 흑돼지로 둔갑시켰고, 만두국을 국내산 육우로 조리하면서 한우고기를 사용하는 것처럼 축종을 거짓 표시했다. 특히 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를 음식 조리에 사용하거나 사용을 목적으로 보관해온 골프장도 2곳이 됐다.

문제 부산뿐만이 아니라는데 있다.

이번 조사는 부산지역에서만 이뤄져서 그렇지, 전국골프장을 대상으로 하면 더욱 늘어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 골퍼는 “시중에서 6~7000원이면 먹을 수 있는 국밥도 1만2000원 이상 받으면서 위상관리는 둘째치고 식자재의 원산지까지 속인 것은 엄중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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