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스팟] 아라비카 커피, 17개월래 최저

입력 2012-03-2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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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ICE 선물시장에서는 22일(현지시간) 상품 가격이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부 상품의 생산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소식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다만 브라질의 건조한 날씨로 사탕수수 수확이 늦어지면서 공급부족 우려로 커피 가격은 상승했다.

오후 6시28분 현재 5월 인도분 커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5.45% 하락한 파운드당 175.1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커피 가격은 올들어 22% 하락했다.

5월 아라비카 커피 선물은 장 중 한 때 파운드당 1.7445달러에 거래되며 지난 2010년 10월8일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5월 인도분 코코아 가격은 t당 2304.00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2.39% 내렸다.

5월 인도분 오렌지주스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52% 내린 파운드당 167.25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브라질의 커피 수확량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 매도하고 있다.

브라질은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으로 수확량이 늘어나면서 공급 과잉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설탕 가격은 1주래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5월 인도분 설탕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20% 상승한 파운드당 25.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라질의 설탕 공장이 생산을 연기한 영향이다.

브라질 설탕 공장들은 오는 5월부터 새로 수확한 사탕수수로 설탕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보다 한달 늦은 것이다.

맥쿼리그룹의 코나 하큐 애널리스트는 “브라질의 건조한 날씨로 사탕수수 수확이 늦어지고 있다”면서 “현재 작동을 중단했거나 곧 중단할 설탕 공장은 26개에 달한다”고 말했다.

5월 인도분 면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42% 오른 파운드당 89.58달러에 거래되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

면 최대 수출국인 미국의 면 수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미 농무부는 지난 15일까지 한 주간 면 수출이 29만7122자루(1베일=480파운드, 약 217kg)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오는 7월31일까지 면 수출 예상치인 1100만자루에 달성하는데 충분한 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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