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근무환경 안전, 검증 받았다”

입력 2012-03-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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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이론의 근무환경 조사결과, 21일 열린 국제산업보건 학술대회서 발표

인바이론(Environ)이 실시했던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 안전성에 대한 연구 조사 결과가 국제 산업안전보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21일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국제산업보건위원회(ICOH:The International Commission on Occupational Health) 2012년 학술대회에서, 2010년 미국의 인바이론이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라인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작업환경 안전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당시 조사는 반도체 생산라인 근무환경과 안전성에 대한 사실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미국의 세계적 안전보건 컨설팅 회사인 인바이론이 주축이 됐고 하버드대, 예일대, 미시간대, 존스홉킨스대 등 국제적 산업보건 교수진이 자문단으로 참여했다.

이 날 발표에서 인바이론의 조사담당관 린다 델은 “삼성의 반도체 생산라인에 대해 과거의 작업환경을 첨단 기법을 통해 재구성해 검증한 결과, 작업자에 대한 위험인자의 누적 노출 수준이 매우 낮아, 질병을 유발할 만한 정도에 이르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모든 위험요소는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연구결과를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인바이론이 저명한 국제산업보건 전문가들 앞에서 이번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의 연구에 대해 믿음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번 발표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삼성전자의 환경안전팀장 한동훈 상무는 “산업보건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 라인 근무환경이 이상이 없다는 인바이론의 재조사 내용을 검증 받은 것”이라며 “지난 해 12월 재조사 결과를

한시적으로 공개한 바 있으나, 보다 적극적으로 공개하는 차원에서 온라인을 통해 보고서를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와는 별도로 반도체 생산환경과 이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별도의 인터넷 블로그 ‘삼성반도체이야기(www.samsungsemiconstory.com)’도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임직원의 건강을 위해 2010년, ‘건강연구소’를 설립하고 산업의학전문의를 배치해 사업장 환경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마음건강클리닉, 근골격계예방센터 등 임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토털케어 시스템을 구축,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와 별도로 지난 해 8월에는‘퇴직 임직원 중 암 발병자 지원제도’를 마련하고, 비록 질병의 원인이 증명되지 않더라도 함께 근무했던 동료와의 아픔을 나누기 위한 인도적 차원에서 각종 암으로 투병 중인 퇴직 임직원에 대해 지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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