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의 남자' 박세영, 180도 변신 "어렵지만 잘 해낼래"

입력 2012-03-2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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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박세영이 명품 아역 대열 합류에 시동을 걸었다.

박세영은 21일 첫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극본 김인영, 연출 김용수)에서 아픔을 간직한 소녀 '수미'로 분했다.

네 주인공 선우(이현우 분), 장일(임시완 분), 지원(경수진 분), 수미의 풋풋한 소년기가 펼쳐진 이날 방송에서는 장일과 수미의 우산 속 첫 만남과 엇갈린 사랑이 그려지며 네 남녀의 러브라인 출발을 알렸다.

방송이 끝난 후 각종 연예게시판에는 '적도의 남자'와 아역들의 열연에 대한 호평이 줄을 이었다.

특히 박세영은 박수무당 딸로 깊은 아픔을 간직한 소녀 수미 역을 감성적으로 표현해냈다는 평가다. 아울러 트렌디하고 발랄한 매력으로 눈길을 모았던 전작 SBS '내일이 오면'과는 180도 다른 색깔을 드러내 배우로서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쏟아지고 있는 상황.

박세영은 "'적도의 남자'의 수미는 어려운 환경에서 소외받으며 장일을 만나기 전까지 그림 그리는 것만이 삶의 위로가 되는 외로운 역할"이라고 소개하며 "아버지, 장일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표현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어렵지만 잘해내고 싶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박세영의 소속사 4HIM 엔터테인먼트는 "서울과 부산을 오가는 촬영장에서 박세영을 비롯한 풋풋한 아역들의 열정과 에너지가 대단하다"며 "'적도의 남자'가 정통멜로를 표방하는만큼 사건과 사랑의 감정이 시작되는 이들의 청년시절이 매우 중요한데 시청자의 반응이 좋아서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2일 밤 9시 55분 방송될 '적도의 남자' 2회에서는 네 주인공의 감정선이 더욱 깊이를 더할 예정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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