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저축銀, 우여곡절 끝에 계열사 매각 성공

입력 2012-03-2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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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저축은행이 1년 가까이 끌어온 계열사 매각을 사실상 마무리지었다.

22일 금융당국 및 저축은행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날 정례회의를 열고 투자회사 애스크가 솔로몬저축은행의 자회사 경기솔로몬저축은행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매각가는 730억원이다.

솔로몬과 애스크가 체결한 계약에 따라 금융당국의 지분 취득 승인 이후 3일 이내에 애스크가 잔금을 납입해 경기솔로몬의 지분을 매입하면 경기솔로몬 매각이 완료된다. 애스크는 이주 내에 지분 취득을 완료해 새 경영진을 선임하고 행명을 바꿀 것으로 알려졌다.

솔로몬저축은행은 1년여 가까이 끌어온 계열사 매각을 성공시키면서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1%포인트 가량 오르는 등 자본적정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솔로몬저축은행이 경기솔로몬 매각을 본격화한 것은 지난해 3월이었다. 공개 입찰을 통해 올림푸스캐피탈홀디스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매각가는 1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5월 말경 매각이 완료될 예정이었지만 일부 투자자가 투자의향을 철회하면서 딜이 깨졌다.

한동안 경기솔로몬 매각은 표류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해 12월 새로운 매수자 애스크가 등장했다. 애스크의 인수 작업도 순탄치 않았다. 투자회사인 애스크는 보유 주식을 팔아 경기솔로몬을 인수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현금 확보가 원활히 되지 않으면서 금융위가 애스크가 제출한 주식 취득 인가 신청서를 몇 차례 반려하고 계약 마감 시한을 연장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결국 애스크와 솔로몬은 경기솔로몬의 매각가를 기존 850억원에서 730억원으로 낮추기로 하면서 매각 작업을 사실상 마무리지었다.

솔로몬저축은행은 지난 9일 본점이 입주해있는 대치동 사옥 매각을 990억원에, 지난해 말 역삼동 사옥을 549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솔로몬저축은행은 유예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경영개선계획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금감원 검사 종료를 불과 수일 앞두고 자산 매각과 계열사 매각을 모두 완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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