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상승…美 주택지표 부진

입력 2012-03-22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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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21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주택지표가 예상에 못 미치면서 안전자산인 미 국채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오후 4시25분 현재 전일 대비 6bp(1bp=0.01%) 내린 2.30%를,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보다 6bp 하락한 3.38%를 나타내고 있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0.37%로 전일 대비 2bp 하락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부진한 주택지표에 실망한 투자자들의 미 국채 매수가 이어졌다.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이날 지난달 미국의 기존주택거래가 459만채로 전월 대비 0.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461만채도 밑도는 수준이다.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는 지난주 모기지 신청지수가 전주보다 7.4% 하락했다고 밝혔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금융완화 정책을 펼 것이라는 기대도 국채 매수를 부추겼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경제 전망에 대한 어두운 발언을 한 영향이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하원에 출석해 “높은 유가가 미국인들의 소비심리 악화시켜 미국 경제 회복을 저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럽의 재정위기와 경제 둔화는 여전히 어려운 문제로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이날 40억3000만달러 규모의 국채를 매입했다.

CRT캐피털의 이안 린젠 국채 전략가는 “발표된 기존주택거래가 예상을 하회하고 모기지 신청지수가 감소, 여기에 연준이 국채를 매입한 것이 국채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높은 유가가 글로벌 경제 성장을 저해한다는 버냉키 의장의 발언도 국채 매수세를 유입시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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