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 100인에 ‘투자’를 묻다] 리스크 지역적 분산에 효과적

입력 2012-03-2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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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가 추천한 대표상품-해외펀드

자산관리전문가들은 리스크의 지역적 분산효과를 위해 해외펀드도 일정비중 이상 포트폴리오에 담아야 한다고 권고한다.

해외펀드는 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에 투자해 수익성을 높이는 목적으로 활용되며 크게 역외펀드와 해외투자펀드(역내펀드)로 나뉜다.

역외펀드란 국내가 아닌 제3국에 설정된 상품으로 국내 조세제도나 규제 등의 운용상 제약에서 자유롭다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해외주식이나 채권 등에 대한 투자가 달러화, 엔화 등으로 이뤄져 환율변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해외투자펀드는 국내에 설정돼 외국자산에 투자하는 펀드를 말하며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펀드 대부분은 해외투자펀드다.

해외펀드 투자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점은 펀드의 구체적인 대상이다.

미국이나 중국, 브라질 등 투자대상이 되는 국가나 지역 뿐 아니라 어떤 기업이나 자산에 투자되는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특정 국가나 지역의 성장성 또는 전망만 믿고 투자하는 것은 실패 확률만 키울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중국이 좋다더라, 브라질이 뜬다더라’는 식으로 특정 국가에 대한 전망에만 기대 투자를 했다가 실패한 사례는 쉽게 찾을 수 있다.

최근엔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국내외 주식 및 채권, 원자재 등 다양한 투자자산에 대한 글로벌 분산투자에 초점을 맞춘 해외펀드들도 등장해 구체적인 투자자산 확인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

‘한국투자글로벌타겟리턴1’은 미국 장기채와 물가연동 채권, 미국달러를 비롯해 캐나다 호주 스위스 등 중소형선진국 및 이머징채권 등에 투자하며 ‘신한BNPP글로벌멀티에셋’은 해외 채권과 전환사채, 국내 국공채와 우량채를 섞어서 투자하다가 글로벌 시장 악화가 우려되면 해외 투자 비중을 급격히 축소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하나UBS글로벌에셋셀렉션’은 주식, 천연자원, 금, 부동산 시장 등에 투자한다.

환율변수도 기초자산만큼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통상 국가 경제가 좋아질수록 통화도 강세를 보이는데 고수익을 원하는 경우라면 환헤지를 하지 않는 것이 유리하고 반대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원한다면 환헤지를 하는 것이 좋다.

환매시 돈이 들어오는 기간에 대해서도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국내 펀드의 경우 통상 환매후 4영업일 정도면 돈이 통장으로 들어오지만 해외 펀드는 일주일에서 10영업일 이상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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