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택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이 삼성전자의 공정위 조사 방해 사건에 대해 반성의 뜻을 밝혔다.
김 부회장은 21일 오전 8시30분께 서초사옥 로비에서 공정위 조사 방해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잘못된 일은 반성해야죠"라고 말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삼성전자 및 소속 임직원들의 조사방해행위에 대해 역대 최고액인 총 4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2011년 3월 24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 대한 휴대폰 유통관련 현장조사 과정에서 다수의 임직원이 가담한 중대한 조사방해 행위가 발생했다.
삼성은 이날 열리는 수요 사장단 회의에서도 공정위 조사 방해 건과 관련한 언급이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