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리포트]성공하는 프리랜서에겐 휴가가 필요하다

입력 2012-03-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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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직원들이 늘면서 기업 경영에도 변수가 커졌다.

미국의 대규모 헤드헌팅회사인 켈리서비스에 따르면 미국 근로자 10명 중 4명이 스스로를 프리랜서라고 생각하고 있다.

프리랜서로 일 할 때는 스스로 시간을 관리하며 높은 업무효율을 보인다는 장점을 가지나 마땅히 휴가를 내지 못해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는 단점이 있다.

매년 휴가철은 다가오지만 단 일주일 시간을 내는 것 조차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프리랜서 심리학자인 제임스 서튼 박사는 "나와 같은 자영업자들은 휴가를 내기 위해 일반 직원들이 감당하는 것보다 두배 더 많은 비용을 들여야한다" 고 말했다.

휴가를 보낼 실질적 시간을 내기 위한 비용을 마련하는 것이 쉽지 않을 뿐더러 일을 하지 않았을 때 생기는 손실에 대한 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튼은 “마음이 ‘상쾌’하고 ‘한가한’상태일 때 항상 기발한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다”며 휴가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켈리서비스는 시간표를 미리 파악해 오래 전부터 휴가를 계획하는 것이 프리랜서들의 효과적인 휴가를 위해 중요하다고 권고했다.

2012년 휴가계획은 2011년 말에 세워두는 식이다.

휴가를 떠나기 전 직원들에게 미리 계획표를 나눠주어 일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만약 당신이 자영업자라면 크리스마스와 같은 기념일에 맞춰 휴가를 떠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

유흥업종이나 서비스업종 종사하는 경우라면 더욱 그렇다.

와인클럽을 운영하는 마크 어셀스틴은 “와인 판매의 50% 이상이 크리스마스나 추수감사절 사이에 이뤄진다”고 말했다.

때문에 그는 기념일 전후로 절대 휴가계획을 짜지 않는다.

오래 기간 휴가를 떠날 계획이라면 믿음이 가는 친구나 가족들에게 이메일이나 음성메일을 확인해 달라고 요청하라.

부재로 인한 피해나 그러한 상황이 발생할 것 같다면 호텔이나 개인 연락처로 전화를 달라고 부탁한다.

프리랜서로 일하는 브래드 프리드먼 소셜미디어마케팅회사 전담 변호사는 일주일 내내 휴식만 취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고 지적한다.

그는 휴가를 떠나기 전 미리 계획표를 작성해 휴가 중 하루 한 시간 정도 이메일이나 음성메시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이런 습관은 일주일을 통째로 쉬는 것보다 오히려 더 편한 마음으로 쉴 수 있게 해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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