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현금확보 나서…中은행 지분도 매각

입력 2012-03-20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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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은 19일(현지시간) 자사가 보유한 중국 상하이푸둥발전은행(上海浦東發展銀行)의 지분 2.71%를 전량 매각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회사측은 성명에서 블록세일(대량매매)을 통해 기관 투자자에게 지분을 매각했으며 이번 거래에 따른 수익을 현재의 환율로 계산하면 6억6800만달러라고 밝혔다.

세후 이익으로 환산하면 대략 3억4900만달러가 될 것으로 추산됐다.

이번 지분 매각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스트레스테스트에서 회사가 불합격한 후 나온 것이다.

앞서 씨티그룹은 지난달 인도 모기지 업체인 하우징개발금융의 지분 9.85%를 총19억달러에 팔았다.

이 회사에 대한 투자는 2005년에 이뤄졌었다.

세계적인 은행들이 잠재적 금융위기에 대비하고 특정 자산의 리스크를 회피하려 현금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인도 2위 민간은행인 HDFC의 케키 미스트리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금융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인 만큼 금융위기를 헤쳐나가려면 현금성 자산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씨티그룹은 중국 광발은행의 지분도 20% 보유하고 있다. 광발은행은 올해 홍콩증시에서 기업공개(IPO)를 단행해 총 40억∼50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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