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태양광산업이 유럽 각국의 보조금 삭감 역풍을 맞을 전망이라고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유럽 각국 정부는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공공부문 지출을 줄이고 있으며 대체에너지 관련 보조금도 예외는 아니라고 통신은 전했다.
독일 의회는 태양광업체에게 주는 보조금을 최대 29%까지 삭감하는 방안을 논의중에 있다.
이미 독일은 지난 1월에 보조금을 15% 삭감했다.
영국과 이탈리아도 독일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은 이미 지난 1월에 태양광산업 보조금 정책을 중단했다.
보조금 삭감 움직임에 업계에서는 유럽의 태양광 발전 확대 계획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내다봤다.
독일은 오는 2020년까지 전체 전력공급의 35%를 태양광이 차지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