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돋보기] ‘기업의 입’홍보맨 새 얼굴 몰려온다

입력 2012-03-19 08:46 수정 2012-03-1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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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기업의 ‘입’인 ‘홍보맨’들의 교체가 유난히 많았다.

특히 포스코가 최근 단행한 기업홍보, 대외협력, 사회공헌을 총괄하는 CR부문장과 기존 홍보팀 개념의 커뮤니케이션실장 교체 인사가 관심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CR부문장엔 인재혁신실장 출신인 김응규 전무가, 커뮤니케이션실장엔 대외협력실장이던 정창화 상무가 각각 임명됐다. 전임 CR부문장이던 김상영 부사장과 홍보실장 김동만 상무는 포스코 계열사로 자리를 옮긴다. 이 인사를 놓고 정준양 회장의 연임과 관련한 여러 해석들이 나오고 있다.

효성그룹은 최근 외부에서 홍보임원을 영입했다. 주인공은 안홍진 전무로 삼성전자에서 홍보담당 상무를 지냈다. 효성은 안홍진 실장과 호흡을 맞출 상무급 홍보임원을 이달 안에 새로 임명할 계획이다.

STX그룹도 조원용 전 아시아나항공 홍보담당 상무를 대외협력본부장(전무)으로 영입했다. STX그룹은 기존 강대선 홍보실장(상무) 외에 홍보와 대외협력부문을 총괄하는 자리를 새로 만든 셈이다.

양대 국적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홍보 담당 임원을 동시에 교체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월 서강윤 상무 후임에 신무철 상무를 국내 홍보담당임원으로 발탁했다. 신 상무는 홍보실에서 해외홍보업무를 담당한 경력이 있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12월 퇴임한 조원용 상무 후임에 홍보업무가 처음인 이두진 상무를 임명했다.

자동차업계에서도 홍보임원들이 새로 구성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 말 홍보팀 조직개편(3팀->2팀 체제)과 함께 홍보업무를 총괄하던 김봉경 부사장이 자리를 떠났다. 김봉경 부사장과 조영제 홍보 2팀장이 각각 현대파텍스, 현대엠코로 자리를 옮겼다. 김 부사장이 담당하던 홍보 총괄은 언론인 출신 1팀장인 공영운 상무가 담당하고 있다.

르노삼성도 홍보실장을 교체했다. 르노삼성은 사장 비서실장이었던 나기성 전무를 지난달 홍보실장으로 임명했다. 그동안 홍보를 맡았던 이교현 상무는 퇴사 후 홍보대행사를 창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GM도 홍보실장을 새로 선임했다. 전 HSBC은행 홍보임원 출신인 황지나 전무가 주인공이다. 황지나 전무는 지난해 9월 한국GM 홍보실장으로 선임돼 활발히 활동 중이다.

차부장급 홍보팀장 교체도 활발했다. OCI는 지난해 말 기존 팀장이던 김성대 부장이 타 부서로 이동함에 따라 기획팀 출신 임병기 차장을 홍보팀장으로 임명했다. 삼성정밀화학 역시 지난해 말 전임 한용욱 팀장(부장)이 타 부서로 이동함에 따라 홍보팀 내에서 서광영 차장을 팀장으로 발탁했다.

금호석유화학은 금호아시아나그룹과의 그룹분리를 염두에 두고 올들어 홍보팀을 신설, 회장부속실 출신 조규정 차장을 홍보팀장으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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