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더기 액젓, 명품으로 둔갑해 수억원 유통

입력 2012-03-1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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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더기가 득실거리는 액젓을 명품인 것처럼 속여서 판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제조 용기에 중국산 소금을 섞어 만든 젓갈 수억원 어치를 시중에 대량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군산해양경찰서는 무허가로 액젓을 만들어 판매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어민 배모씨(58) 등 10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씨 등은 2010년 5월부터 최근까지 부안군의 한 섬에서 자신들이 잡은 멸치와 새우를 재료로 저가의 중국산 소금을 이용해 무허가 젓갈을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식품제조 신고를 하지 않은 채 길거리에서 비위생적으로 젓갈을 담근 것으로 조사됐다.

젓갈은 관광객과 젓갈 소매점을 통해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은 현장에서 230t으로 시가 7억원에 달하는 액젓을 압수했다. 해경은 현재까지 만들어 판매한 젓갈이 수십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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