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석호익 후보 공천 취소할 듯

입력 2012-03-1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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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벨트, 대구 지역 후보 공천 진행 중

새누리당이 석호익(경북 고령·성주·칠곡) 후보의 공천을 취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의 여성비하 발언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손동진(경북 경주) 후보의 공천 취소 여부도 검토 중이다. 금품제공 논란을 빚고 있어서다.

이상돈 비상대책위원은 16일 SBS 라디오에 출연해 “(석 후보 공천은) 그대로 지나갈 수는 없는 일”이라며 “비대위원들도 어제 의견을 교환했는데 그냥 넘어갈 수 없고 그냥 통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KT 부회장을 지낸 석 후보는 지난 2007년 5월 한 조찬강연에서 여성인력의 중요성을 거론하는 과정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더 진화했다”며 “여성이 ‘○○’ 하나가 더 있지 않느냐”고 발언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이 비대위원은 “손동진 후보는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다”며 “이것은 현재 문제이기 때문에 공천위원회에서 확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홍원 공천위원장도 “(손 후보 사안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공천위원회는 서울 강남갑·을 등을 비롯한 강남벨트와 대구지역의 공천심사에 들어갔다. 서울 강남을에는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초을에는 장승수 변호사, 송파병에는 김을동 의원 등의 이름이 나오고 있다.

대구는 수성갑에 이한구 의원과 수성을에 주호영 의원이 그대로 공천을 받을 전망이다. 대구 중·남구에는 김희국 전 국토해양부 제2차관, 동구갑에는 이원기 대변인 행정실장과 한재숙 전 위덕대 총장, 북구갑에는 류성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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