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낭자 본토정벌 시작된다

입력 2012-03-15 08:28 수정 2012-03-1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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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RR도넬리 LPGA파운더스컵 16일 개막

▲신지애 유소연 최나연(왼쪽부터)
'태극낭자들의 미국 본토정벌 이제부터 시작이다'

2주간의 휴식을 마치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미국 본토로 입성, 골프여제들의 불꽃튀는 샷대결이 펼쳐진다.

LPGA 투어 RR도넬리 LPGA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이 16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GC(파72·6613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총상금액이 지난해보다 50만 달러가 증액됐다. 총상금액 전액 기부될 예정으로 선수들은 상금을 받지 못하지만 상금액수는 상금랭킹에 반영된다.

지금까지 치러진 3개 대회에서 한국(계) 선수가 우승문턱에서 좌절했다. 이 아쉬움을 본토에서 시원하게 날려버리겠다는 각오다. 특히 이보미(24·정관장)가 지난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두 번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외국무대의 첫 승을 신고해 기대를 높였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태극낭자는 40여명으로 항상 우승 가시권에 있는 신지애(24·미래에셋), 유소연(22·한화), 최나연(25·SK텔레콤), 서희경(26·하이트), 유선영(26·정관장), 박희영(25·한화금융그룹) 등이 눈에 띤다. 여기에 올해 LPGA 무대에 진출한 재미교포 제니 신(20·한국명 신지은)도 가세한다.

제니 신은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4라운드 17번홀까지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홀을 앞두고 악천후로 경기가 1시간30분이나 경기가 중단돼 다잡았던 우승찬스를 놓치고 연장전에 돌입했지만 결국 준우승에 그쳐 불운의 주인공이 됐다. 그렇지만 올 시즌 열린 3개 대회에서 모두 '톱 10'에 진입해 우승 가능성이 높은 신인이다.

지난해 눈에띠는 성적을 거두지 못한 신지애도 3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들었다.

세계랭킹 1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청야니(대만)와 디펜딩 챔피언 카리 웹(호주)도 출사표를 던졌다. 미국군단은 폴라크리머, 크리스티 커, 스테이시 루이스, 무서운 10대 렉시 톰슨(이상 미국) 등이 샷대결에 합류한고 수잔 페데르센(노르웨이), 미야자토 아이(일본) 등 상위 랭커들도 출전을 예고하고 있다.

J골프가 1~2라운드(금~토)는 오전 7시 30분부터 오전 9시 30분까지 3~4라운드(일~월)는 오전 5시부터 오전 8시까지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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