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금 값 3% 급락…한때 8주래 최저

입력 2012-03-15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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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 값이 하락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경기 회복세가 선명해지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추가 완화 가능성이 후퇴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도 시들해지고 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 COMEX 부문의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 대비 3% 하락한 온스당 1642.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달 29일 이래 가장 큰 폭의 하락세다.

한 때는 1639.20달러로 1월17일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연준은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친 뒤 내놓은 성명에서 “최근 미국 경제가 일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시장 불안도 많이 해소됐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최소한 오는 2014년 말까지 현재의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혀 적극적인 금융통화정책은 이어갈 것임을 확인했다.

연준의 발표로 3차 양적완화(QE3) 가능성은 낮아졌으나 이는 경기 회복세에 기반한 것인만큼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금 값은 2008년 12월 이후 85% 가량 상승했다.

연준이 기준 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으로 인하하고, 두 차례의 양적완화로 모기지담보부증권(MBS)과 국채를 2조3000억달러어치 매입한 것이 배경이다.

헬레우스프레셔스메탈매니지먼트의 프레드 셴스타인 트레이더는 “전날 FOMC 성명으로 조만간 추가 완화 조치에 대한 기대가 모두 깨졌다”며 “금에서 자금이 대량으로 유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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