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왕' 이제훈, 미니시리즈 체력부담 "각오하고 왔다"

입력 2012-03-1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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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제훈이 미니시리즈 출연에 대해 남다른 각오를 내비쳤다.

이제훈은 그간 '친구사이' '고지전' 등 영화와 호흡이 긴 일일극에 출연했다.

그는14일 오후 2시 서울 방화동 롯데몰 김포공항점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패션왕'(연출 이명우, 극본 이선미 김기호) 제작발표회에서 체력 부담과 관련 "각오하고 있다"는 말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영화와는 달리 빠듯한 스케줄 안에서 많은 이야기를 담아내야 하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게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제훈은 극중 패션계 굴지의 기업을 소유하고 있는 재벌가 후계자 정재혁으로 분한다. 재혁은 세계유수의 대학을 졸업한 까칠한 성격에 전형적인 차도남이다.

'패션왕'은 패션을 모티브로 젊은이들의 도전과 성공, 그리고 사랑과 욕망을 그린 드라마다.

'발리에서 생긴 일' '별은 내 가슴에' 등을 집필한 이선미, 김기호 작가와 '불량커플' '자명고' 등을 연출한 이명우PD가 의기투합했다.

유아인, 신세경, 이제훈, 권유리 등이 출연하며 '샐러리맨 초한지' 후속으로 오는 19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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