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인순 “아들에게 상처…사생활 담은 자서전 출간 가장 후회”

입력 2012-03-14 11:15 수정 2012-03-1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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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를 풍미한 자매 듀오 펄시스터즈의 배인순이 자전소설을 펴낸 것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배인순은 14일 동생 배인숙과 ‘좋은 아침’에 출연해 자전소설 출간 논란으로 아들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것 같아 지금도 후회한다고 털어놓았다.

70년대 당시 167cm의 모델처럼 늘씬한 키와 몸매를 자랑한 펄시스터즈는 국내 최초 비주얼 가수였다. 트로트가 일반적이었던 가요계에 <커피 한잔>, <님아>, <떠나야할 그 사람>등 개성 있는 창법과 가창력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펄시스터즈는 1976년 언니 배인순이 당시 최원석 동아그룹 회장과 결혼하면서 사실상 해체됐다.

또 1998년 언니 배인순은 이혼한 뒤 2003년 자신의 결혼생활을 바탕으로 한 자전소설을 출간, 파문을 일으켜 세 아들과도 점차 멀어졌다.

그는 자전소설 논란과 거액의 사기로 우울증을 겪으며 고통의 나날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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