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성공 재테크 원한다면 명확한 투자목표가 먼저

입력 2012-03-1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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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팁-한번 시작하면 최소 3~5년 유지…소액 투자는 적립식 펀드 효과적

▲강창희 미래에셋금융그룹 부회장
“직업에서 실패한다면 재테크도 성공할 수 없습니다. 성공적인 재테크를 원한다면 우선 자신의 몸값을 높이는데 힘을 쏟아야 합니다.”

강창희 미래에셋 투자교육연구소장은 재테크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직업적 성공이 선행돼야만 한다고 강조한다.

직업적 역량을 키우면 장기적으로 연봉 상승 및 근속연수 연장 효과로 이어져 재테크에 성공할 수 있는 유리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강 소장은 “투자에서 가장 큰 동력을 가진 엔진은 직업”이라며 “20대~30대에는 돈을 빌려서라도 개인의 능력을 높이기 위한 인적투자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식이나 채권 등 금융상품에 대한 투자는 인적자원 투자 후 남은 비용으로 시작해 나이가 들수록 비중을 늘려나가면 된다.

금융상품 투자는 적은 규모라도 빨리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투자기간이 늘어나는 만큼 장기투자에 따른 복리 및 리스크 분산 효과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투자를 시작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명확한 목표설정이다. 목표가 분명하지 않으면 투자를 중단하고 다시 시작하는 악순환이 반복돼 목돈을 만들 수 없다.

강 소장은 “일단 투자를 시작하면 목표액 및 수익률에 도달할 때까지 최소 3~5년은 한다는 각오가 필요하다”며 “목돈 마련을 위한 소액투자는 적립식 펀드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좋은 펀드를 고르기 위해서는 자산운용사의 평판을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한다. 다음은 최소 3~5년 이상의 성과를 살피고 해당 기간 동안 꾸준히 중상위권의 성적을 낸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가능하면 3년 이상 운용성과가 없거나 복잡한 상품보다 이해하기 쉬운 단순한 구조의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판매수수료 등 비용도 반드시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자신에게 맞는 적립식 상품 투자에 성공해 마려한 목돈은 포트폴리오 방식으로 운용하면 된다.

포트폴리오 방식이란 주식형 펀드 등 공격형 자산과 채권, CMA 등 다른 투자대상에 자산을 나눠 운용하는 것이다.

공격형 자산비중은 100에서 자신의 나이를 뺀 만큼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35세 직장인이 5000만원을 포트폴리오 방식으로 운용한다고 하면 주식형 펀드에 자산의 65%인 3250만원을 투자하고 나머지를 채권 및 CMA 등에 넣어 두는 식이다.

포트폴리오 조정은 3개월, 6개월, 1년 등 기간을 정해두고 정기적으로 점검해서 재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조정은 예를 들어 3000만원을 주식형펀드에 투자해 100만원의 수익이 났다면 원금을 뺀 수익을 CMA 등에 옮겨 두고 반대로 100만원의 손실이 발생했을 때는 손실을 메꾸는 식으로 하면 된다.

강 소장은 “불필요한 신경을 덜 쓸수록 좋은 자산관리”라며 “이해하기 쉬운 단순한 상품, 실행하기 편한 자산관리 방식을 선택하면 성공확률을 그만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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