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석, 차기작 '전설의 주먹' 확정…어떤 영화?

입력 2012-03-1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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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석 감독이 차기작으로 인기 웹툰 원작 ‘전설의 주먹’을 확정했다.

14일 시네마서비스는 “상반기 캐스팅을 완료하고 올 7월께 ‘전설의 주먹’ 크랭크인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설의 주먹’은 지난해 초 개봉된 ‘글러브’에 이어 강 감독의 19번째 공식 연출작품이다.

강 감독은 “‘전설의 주먹’은 웹툰을 원작으로 한 것인데 원작 자체보다는 시나리오를 보고 결정한 것이 맞다. 시나리오를 처음 받아 보고 마지막장을 덮으면서 그 자리에서 결정할 정도로 첫 느낌이 강렬했다. 시나리오가 초고 상태임에도 완성도가 높았고 오랜만에 만나는 가슴 뜨거운 드라마가 될 것 같아 스스로도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전설의 주먹’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 ‘만화 속 세상’에 연재된 웹툰 ‘전설의 주먹’(이종규 원작)을 원작으로, 학창시절 ‘전설’로 불리던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매회 2000만원의 상금을 놓고 벌이는 리얼 액션 격투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주인공의 스토리를 그린다.

‘의형제’로 2010년 백상예술대상 시나리오상을 수상한 장민석 작가가 시나리오를 맡았고, 톱스타들이 물망에 올라 있는 가운데 조만간 캐스팅을 확정하고 크랭크인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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