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 닭 농장서 올해 첫 저병원성 AI 확인

입력 2012-03-13 10: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11일 충남 계룡시 토종닭 농장에서 발생한 토종닭 집단폐사의 원인이 ‘저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때문으로 최종 밝혀졌다. 사육농가에서 AI가 발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3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가 토종닭 농가에서 AI 의심 가축으로 신고된 시료를 유전자 분석 등 정밀검사 한 결과, 저병원성 AI인 H9N2로 판명됐다.

검역검사본부는 지난 10~11일 계룡시에서 폐사한 토종닭 45마리에 대해 간이검사를 벌여 10마리 중 6마리에서 AI 양성 반응이 나타나자 고병원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저병원성 AI는 고병원성 AI보다 전염성과 가금류 폐사율 등이 낮다.

AI가 저병원성으로 밝혀졌지만 방역당국은 남방철새 도래기를 앞두고 있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을 해제할 때까지 예찰 등 지속적인 관리를 하도록 계룡시에 지시했다.

또한, 농가의 발판소독조 설치 및 주기적인 소독 등이 미흡하다고 평가하고, 방역 효과를 실질적으로 제고하기 위해 중앙기동점검반(8개반, 16명)을 동원해 농가의 방역수칙 위반사항을 집중적으로 적발 할 예정이다.

아울러 야생철새 모니터링 검사 확대, 36개 집중관리 시·군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여 고병원성 AI 발생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는 남방철새가 도래하는 4월까지 AI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하고 가금류 사육농가에게 소독 등 농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비트코인, 숨 고르기 끝냈다…이더리움 미결제약정 증가 소식에 '꿈틀' [Bit코인]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주 1회도 귀찮아”…월 1회 맞는 비만치료제가 뜬다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14:1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900,000
    • -1.71%
    • 이더리움
    • 5,319,000
    • -2.33%
    • 비트코인 캐시
    • 648,500
    • -4%
    • 리플
    • 727
    • -1.36%
    • 솔라나
    • 230,000
    • -0.17%
    • 에이다
    • 631
    • -1.71%
    • 이오스
    • 1,118
    • -3.12%
    • 트론
    • 153
    • -2.55%
    • 스텔라루멘
    • 150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950
    • -2.77%
    • 체인링크
    • 25,270
    • +6.9%
    • 샌드박스
    • 614
    • -0.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