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제돌이', 제주 구럼비 앞바다로 보내겠다"

입력 2012-03-1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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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근 불법포획 논란에 휩싸인 서울대공원의 돌고래를 자연에 돌려보내기로 했다. 아울러 19일부터 동물학대 논란을 빚고 있는 돌고래쇼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12일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을 방문해 "돌고래 '제돌이'가 구럼비 앞바다에서 마음대로 헤엄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강정마을 앞바다에 돌고래가 많이 살고 지나가기도 한다고 들었다"라며 해군기지가 건설 중인 제주 구럼비 앞바다로 보내겠다고 밝혔다.

이는 돌고래 방사를 통해 동물보호론자들의 주장을 수용하는 한편, 최근 강정마을 해군기지 공사에 반대하는 뜻을 우회적으로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시는 제돌이 방사를 위해 야생적응 방사장 설치와 수송비, 사료비, 방사연구 및 인건비 등을 포함해 8억7000여만원을 시에서 부담하고, 오는 2014년 6월께 방사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돌고래 3마리 중 1마리(제돌이)는 방사하고 2마리는 평균수명인 약 20년을 살아 보호조치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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