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국채 교환 1770억유로 완료

입력 2012-03-13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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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가 12일(현지시간) 그리스법에 따라 발행된 1770억유로의 국채를 모두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일 그리스 재무부가 국채 교환에 대한 민간채권단의 참여 여부 통보를 마감한 결과, 그리스법에 따라 발행된 국채 중 85.8%인 1520억유로가 참여의사를 밝힌 데 따른 것이다.

그리스는 그리스법에 따라 발행된 국채에 대해 집단행동조항(CACs)을 발동해 동의하지 않은 채권단도 국채를 교환하도록 강제했다.

국제법에 따라 발행된 국채 290억유로 중 69%인 200억유로에 대한 국채 교환은 오는 23일까지 마무리된다.

앞서 그리스는 민간채권단과 이들이 보유한 국채에 대해 액면가 기준으로 53.5%를 손실처리하고, 31.5%는 최대 30년 만기 장기 그리스 국채들로, 나머지 15%는 2년만기 EFSF 채권으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교환을 이행하기로 합의했다.

그리스는 국채교환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3500억유로의 부채에서 1050억유로를 덜어낼 수 있게 됐다.

한편 독일 볼프강 쇼이블레 재무장관은 “민간채권단의 그리스 국채 교환 프로그램이 모두 잘 이뤄졌다”며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의 제2차 그리스 구제금융 프로그램 서명이 이번 주 중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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