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고졸 신입사원 채용 돌입

오는 26일까지 원서 접수… 최종 합격자는 5월 말 결정

한화그룹이 올해 총 1200명에 달하는 고졸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원서접수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원서접수는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한화그룹 채용사이트를 통해 진행된다. 모두 500명을 채용하는 고졸 공채 지원자격은 2012년 3월 현재 3학년 1학기에 재학생중인 2013년 2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다.

또한 채용전제형 인턴은 2014년 2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2012년 3월 현재 2학년 1학기 재학생)를 대상으로 하며, 총 7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서류전형에 합격한 학생들은 오는 4월 15일 서울 및 전국 주요 시도에서 한화인적성검사(HAT)를 받는다. 고졸 공채는 HAT 이후 두 차례의 면접을 통해 오는 5월말 최종 합격자가 선발된다.

채용전제형 인턴의 경우 1차 면접을 거쳐 5월말 인턴을 선발한 후, 여름방학 인턴프로그램 기간 중 2차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한화그룹의 고졸 신입사원 채용의 기본방침은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한 채용전제형 인턴 선발 방식이 중심이다. 우수 고등학생들을 조기 선발해 실질적인 관리를 하겠다는 취지다. 다만 시행 첫해인 만큼 올해는 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고졸 공채 선발과 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채용전제형 인턴 선발을 병행한다.

선발 인원에 대해선 장학금 지급, 사내대학 운영, 학사학위 취득 지원 등 육성 지원책도 강화할 예정이다. 한화그룹 공통의 사내 대학을 운영하고, 근무평가 우수자에 대해서는 야간대학 및 방송통신대학 학비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