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머징베트남] 베트남증시 낙관론 ‘쑥쑥’

입력 2012-03-1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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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주식시장에 대한 낙관론이 힘을 얻고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은행주가 증시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탄니엔이 지난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르 땜 즈엉 이코노미스트는 “안정된 환율과 강한 외국자본 흐름, 은행 시스템의 재편 등의 긍정적인 소식이 이어지면서 시장은 이에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투자자들은 현재 저가인 은행주에 투자하고 있다”면서 “은행의 수익은 높게 유지될 것이고 은행 부문은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치민증권거래소에서 VN지수는 당국이 주식거래 시간을 연장한 지난 5일 4% 급등했다.

이는 하루 상승폭으로는 지난 2010년 1월4일 이후 최대다.

지난해 27% 하락한 베트남지수는 올해 전세계 지수 중 성적이 가장 좋다.

FLC증권의 응웬 뚜안 투자 책임자는 “증시를 지지할 재료들이 떠오르면서 현재 실제 유입되는 자금의 규모에 따라 주가의 추가 상승이 정해질 것”이라며 “VN지수는 단기에 500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ACB증권 역시 주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ACB증권은 최근 리포트를 통해 주식 투자 수익률이 금이나 은행 예금금리보다 매력적”이라며 “시장에 펀드 자금의 흐름이 양호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정부는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은행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은행권의 인수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중앙은행은 지난주 “필요하다면 기반이 약한 금융기관들을 합병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비엣캐피털증권은 이날 “대형은행이 소형은행 인수를 통해 은행업계가가 강화할 것이고 이는 대형은행들의 이익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재무부 역시 악성부채를 매입하는 등 은행권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비엣캐피털은 이어 “개인 투자자들이 투자를 재개하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경제 성장이 바른 길에 들어서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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