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미군, 민간인에 난사…17명 사망

입력 2012-03-11 22: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프간뉴스(PAN) 보도…최소 17명 숨지고 5명 부상

미군 병사가 아프가니스탄에서 총을 난사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주도 국제안보지원군(ISAF) 소속 미군 병사 1명이 11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남부 칸다하르주(州)에서 부대 밖으로 나가 민간인들을 향해 총을 난사해 최소 17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고 아프간 민영통신 파지와크 아프간뉴스(PAN)가 이날 보도했다.

총을 난사한 미군은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경위에 대해서는 진술이 엇갈렸다.

서방의 군 관리들은 이 미군이 야간에 피해자들의 집안으로 들어가 총기를 난사했다고 밝혔다.

반면 톨리알라이 위사 칸다하르 주지사는 문제의 미군 병사가 판지와에 구역 소재 ISAF 기지 주변에서 민간인들에게 난사했다고 전했다.

ISAF와 아프간 당국은 사건현장에서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 서방 관리는 “군인 1명이 (오전 이른 시각에) 기지를 빠져나가 총을 쏘기 시작했다”며 “그 후 부대로 복귀했다가 체포됐다”고 말했다.

이 병사가 총기를 난사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ISAF는 성명을 내고 “이번 사건은 매우 개탄스런 일”이라며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사과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447,000
    • +1.5%
    • 이더리움
    • 4,384,000
    • +1.48%
    • 비트코인 캐시
    • 823,500
    • +2.68%
    • 리플
    • 2,862
    • +1.02%
    • 솔라나
    • 192,400
    • +2.23%
    • 에이다
    • 573
    • +1.24%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26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350
    • +1.56%
    • 체인링크
    • 19,040
    • +0.37%
    • 샌드박스
    • 180
    • +1.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