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전효성, 日투어서 '한국의 비욘세' 등극 "눈 둘 곳이 없네"

입력 2012-03-09 14:04 수정 2012-03-0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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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S엔터테인먼트)
시크릿 전효성이 육감적인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시크릿은 지난 5일부터 3회간 진행된 일본에서의 첫 단독 콘서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일본 첫 투어 Secret 1st Japan Tour 'SECRET TIME' 2012로 일본 팬들의 마음 사로잡기에 나선 시크릿은 3월 5일부터 오사카, 나고야, 도쿄에서 진행된 3회의 공연을 통해 시크릿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회전되는 LED에 3D 영상을 배경으로 '매직'을 부르며 오프닝을 연 시크릿은 국내에서의 히트곡과 일본에서 발표한 곡들을 통틀어 총 20곡을 화려한 안무에 안정적인 라이브를 통해 선보였고, 멤버 개개인이 야심차게 준비한 솔로 무대도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솔로무대의 절정은 마지막으로 등장한 리더 전효성의 것이었다. 살을 5킬로그램이나 뺀 것으로 알려진 전효성은 특유의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자랑하며 비욘세의 'Naughty Girl'과 'Crazy in Love'를 연달아 완벽하게 소화, "한국의 비욘세"로 등극했다.

비, 씨앤블루, FT 아일랜드 등 국내 대표적인 가수들이 이미 투어를 진행했던 제프 오사카, 제프 나고야, 제프 도쿄 등의 공연장은 남녀노소의 구분 없이 수천 명의 팬들이 공연장을 가득 메워 한국어든 일본어든 할 것 없이 후렴구를 따라 부르는 뜨거운 열성을 보였다.

데뷔 2년 만에 첫 단독 공연을 펼친 시크릿은 첫 번째 일본 투어를 시작으로 해외 활동에 폭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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