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날림 스페셜에 시청률 낭떠러지...KBSㆍSBS 소폭상승

입력 2012-03-09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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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해를 품은 달' 홈페이지
MBC 파업의 여파가 수목 안방극장에 작은 파도를 일으켰다. 매회 자체최고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우며 파죽지세를 이어가던 MBC '해를 품은 달'이 2회 스페셜 방송으로 날개가 꺽였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8일 방송된 '해를 품은 달' 스페셜은 시청률 19.2%(전국기준, 이하 동일)을 기록했다. 40%를 웃돌던 본방에는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이고 7일 방송된 첫번째 스페셜보다도 5.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연출을 맡은 김도훈 PD가 MBC 파업에 동참하면서 결방이 불가피해진 '해를 품은 달'은 7일, 8일 양일간 스페셜 방송을 내보냈다. 이는 스페셜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단순 짜깁기 수준을 넘어서지 못해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다.

'해를 품은 달'의 시청률 하락세 여파는 이틀째인 8일 소소하게 포착됐다. 이날 2회 연달아 방송, 종영한 SBS '부탁해요 캡틴'의 시청률은 19회(11.1%)와 최종회(8.5%) 모두 지난 18회 방송(7.2%)보다 소폭 상승했다. KBS '보통의 연애' 역시 7일 방송분(3.6%)보다 소폭 상승한 4.2%로 종영했다.

한편 '해를 품은 달' 김도훈 PD는 지난 8일 촬영장에 임시 복귀, 마지막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를 품은 달'은 오는 15일 종영예정이며 이때까지 KBS와 SBS는 드라마스페셜을 방송한다.

오는 21일에는 후속드라마 MBC '더킹 투하츠', SBS '옥탑방 왕세자', KBS '적도의 남자'가 동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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