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금 값, 달러 약세에 2주래 최대폭 상승

입력 2012-03-09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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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 값이 8일(현지시간) 2주 만의 최대폭으로 뛰었다.

그리스의 국채 교환이 순조롭게 마무리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으면서 유로가 달러 대비 상승, 대체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강해진 영향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 COMEX 부문의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 대비 0.9% 상승한 온스당 1698.7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은 0.7% 상승했다.

이날 유로 가치는 달러에 대해 2주래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오후 4시41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90% 오른 1.3271달러를 기록 중이다.

독일의 산업생산이 예상 외 호조를 보인 가운데 그리스의 채무 교환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그리스 정부의 한 관리는 이날 국채교환 참여 마감 이전에 참여율이 75%가 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국채교환 이행을 위해 필요한 최저선의 동의는 확보한 것으로 평가됐다.

그리스 정부는 그동안 ‘충분한 동의’의 기준선을 참여율 75%로 삼아왔다.

국채 교환은 그리스 2차 구제금융 패키지의 한 축으로, 실패하면 1300억유로의 추가 구제금융 지원을 받기 힘든 상황이다.

독일 경제기술부가 발표한 1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6% 증가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1.1% 상승을 크게 넘어선 것이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2012년 유로존의 경제 성장률은 마이너스가 전망되지만 인플레율은 ECB가 목표로 하는 2%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을 나타냈다.

ECB는 이날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인 1%로 동결했다.

MLV의 릭 트로트먼 수석 애널리스트는 “그리스는 간신히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리스크 선호 움직임이 부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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