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월 경상적자 4373억엔…사상 최악 (상보)

입력 2012-03-0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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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가동 중단에 따른 에너지 수입 급증 영향

지난 1월 일본의 경상수지가 4373억엔 적자를 기록했다고 일본 재무성이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경상수지 적자는 2009년 1월 1327억엔의 적자를 본 이후 3년 만이며, 규모는 월 기준으로 사상 최대다.

경상수지 적자가 사상 최대 규모로 불어난 것은 작년 3월11일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 충격으로 원자력 발전소 가동이 크게 줄어 에너지 수입이 급증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에서는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총 54기 원전 가운데 52기가 가동을 중단했다. 조만간 나머지 2기도 점검을 위해 가동을 중단한다.

따라서 일본의 에너지 수입량은 한층 불어날 전망이다.

런던 소재 캐피털이코노믹스의 데이비드 레아 이코노미스트는 이같이 예상하고, “계절적인 요인들은 현재 경상수지에 중요한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1월 무역수지는 1조3816억엔 적자였다.

적자 규모는 전년 동월의 3994억엔에서 대폭 확대한 것이자 비교 가능한 1985년 1월 이후 최대다.

이로써 일본은 4개월 연속 무역적자를 이어갔다.

소득수지는 1조1326억엔 흑자였다. 이는 전년 동월의 1조931억엔 흑자에서 소폭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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