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하와이 출국… 인희·명희 만날 듯

입력 2012-03-0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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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7일 오전 부인 홍라희 여사와 함께 하와이로 출국했다. 이건희 회장의 이번 출국은 형인 맹희씨와의 소송이 진행되는 와중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현재 하와이에는 이 회장의 누나인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과 동생인 이명희 신세계 회장도 체류하고 있다. 재계는 이들이 회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차녀이자 이건희 회장의 누나인 이숙희 씨도 소송에 가세해 이건희 회장을 대상으로 형제들의 '줄소송'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서 맏이인 이인희 고문의 역할이 주목을 받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삼성 관계자는 "이번 출국은 단진 요양 목적으로 간 것"이라며 이들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폐 부근의 림프절 암으로 치료를 받았던 이 회장은 감기 등을 조심해야 하기 때문에 따뜻한 곳으로 가라는 의사의 조언을 받아들여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 체류기간은 약 열흘 정도 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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