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일제히 하락…유럽 위기 우려 고조

입력 2012-03-0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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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7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그리스가 디폴트(채무 불이행)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로 유럽 재정위기가 고조됐다.

일본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6% 하락한 9576.06으로 2주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토픽스지수는 전날보다 0.6% 내린 822.71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6% 하락한 2394.79로,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34.89포인트(0.44%) 하락한 7903.08로 마감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오후 4시35분 현재 67.25포인트(0.39%) 빠진 1만7106.04를,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12.22포인트(0.42%) 하락한 2919.79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165.09포인트(0.79%) 내린 2만641.1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시장에서는 민간채권단의 그리스 국채 교환 참여가 저조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됐다.

오는 8일 국채 교환 마감 시한을 앞두고 민간채권단의 참여율은 20%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다.

국채 교환 참여율이 저조하자 그리스 재무부 국채 관리국은 전일 “국채 교환에 참여하지 않은 민간채권단에는 돈을 갚지 않겠다”고 밝혔다.

민간채권단의 국채 교환 참여율이 75% 이하일 경우 국채 교환은 취소되고, 그리스는 1300억유로 규모의 2차 구제금융 지원금을 받지 못하게 된다.

이 경우에 그리스는 오는 20일 만기가 도래하는 145억유로 규모의 국채 상환을 하지 못해 디폴트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이다.

미즈호트러스트앤뱅킹의 아사오카 히토시 수석 전략가는 “유럽 은행들의 자본 상황이 개선되지 않아 신용 경색과 경제 성장 둔화 우려를 낳고 있다”며 “그리스가 오는 20일 만기 도래하는 국채 상환을 마무리지을 때까지 시장에는 위험회피 현상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증시에서는 그리스의 디폴트 우려로 일본 최대 은행그룹인 미쓰비시UFJ파이낸셜이 1.0% 하락했고 해외 시장에 매출의 70%를 의존하고 있는 소니가 2.4% 급락했다.

중국 증시는 이날 자국 경제 성장이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로 하락했다.

장시구리가 3.10% 급락했고, 중국생명보험이 1.07%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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