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올해 세계 원유 수요 전망 하향

입력 2012-03-0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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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8922만배럴→8896만배럴…작년 주요국 수요 소폭 하향 조정 영향

미국이 올해 세계 원유 수요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6일(현지시간) 2012년 세계 원유 수요가 전년보다 1.2% 증가한 하루 8896만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월 발표한 예상치에서 26만배럴 가량 하향된 수치다. 지난해 주요 선진국 수요가 소폭 하향 조정된 데 따른 것이다.

EIA는 내년 세계 원유 수요는 올해보다 1.5% 증가한 하루 9033만배럴로 전망했다. 이 역시 2월 예상치에서 0.5%(하루 41만배럴) 하향 조정된 것이다.

올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수요는 0.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 반면 이외 국가에서는 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EIA는 비 OECD 국가의 수요 성장은 하루 127만배럴로 전망했다. 이 가운데 중국은 4.5%(하루 44만배럴) 증가한 1027만배럴로 전망됐다. 2월 시점에서는 5.4% 증가한 하루 1036만배럴이었다.

2013년 OECD 국가의 원유 수요는 지난달에 0.6% 증가로 제시했으나 이번에 0.4% 증가로 하향 수정됐다.

비 OECD 국가의 원유 수요 성장은 2.7%(하루 118만배럴) 증가로 전망됐다. 이는 2월 예상한 3.5% 증가에서 하향 수정된 것이다.

EIA에 따르면 2011년말 OECD 국가의 원유 재고는 56.9일분으로 1994년 이래 최고였다. 2013년 말에는 55.4일분이 될 전망이다.

비 석유수출국기구(OPEC) 국가의 2012년 생산량은 하루 69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2013년은 75만배럴 로 한층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EIA는 OPEC의 산유량은 향후 2년간 계속 증가해 예상되는 세계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OPEC의 산유량 성장은 올해가 하루 49만배럴, 내년이 하루 56만배럴로 관측됐다.

EIA는 서방 세계의 대이란 제재가 초래하는 이란 산유량에 대한 영향은 이번 전망에 포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란이 다른 나라에 수출할 수 있는 능력을 아직 평가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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