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새 선장 세르지오 로샤

입력 2012-03-0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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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지오 로샤 한국GM 사장<사진>이 지난 5일부터 실질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지난 2월 사장에 선임된 브라질 출신의 로샤 사장은 닉 라일리(2002~2006), 마이클 그리말디(2006~2009), 마이크 아카몬(2009~2011)에 이어 제4대 한국GM 사장으로 취임했다.

로샤 사장은 2006년부터 2년간 GM대우(한국GM 전신)에서 제품 기획 및 신차 개발 담당 부사장을 역임했다.

업계에서는 로샤 사장이 한국GM의 당면 과제를 원만히 해결한다면, 한국 시장 내에서 GM의 영향력이 더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시급한 과제는 내수 시장 점유율 두 자릿수 달성이다. 한국GM은 지난해 3월 쉐보레 브랜드를 국내에 출범시킨 이후 ‘내수 시장 점유율 10% 돌파’를 자주 언급했다. 전임 아카몬 사장 역시 최우선의 경영 목표로 내수 점유율 향상을 꼽았다.

지난해 한국GM은 쉐보레 브랜드 론칭 이후 무서운 판매 신장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연말 점유율 최종 집계 결과 9.5%에 머물렀다. 큰 기대를 모았던 중형 세단 말리부 등 일부 차종의 판매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또한 기아차가 박스형 경차 레이를 출시하면서 주력 차종이던 스파크가 일시적인 부진을 맞았다.

한국GM은 “말리부의 정숙성이나 알페온의 안정성과 고급스러움, 스파크의 효율성 등 기존 모델들이 가진 장점을 마케팅에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며 “쉐비케어 프로그램을 올해도 실시하는 등, 고객 서비스 측면에서 승부를 걸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소형차 중심이던 주력 차종을 다변화시키는 것과 인천, 군산, 창원 등 사업장이 속한 지역사회와의 화합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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