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슈퍼 화요일…롬니 대세 굳힌다

입력 2012-03-0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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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 등 10개주 경선 실시…지지율 롬니 40%로 1위, 400여 대의원 확보할 경우 대세 굳힐 듯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공화당 대선후보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선출의 갈림길이 될 이른바 ‘슈퍼 화요일’ 경선이 6일(현지시간) 10개 주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롬니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오후 8시50분 현재 롬니는 버지니아와 버몬트, 오하이오에서 승리가 예상된다.

롬니는 버지니아에서 59.3%, 버몬트에서는 39.5%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오하이오에서는 1%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38.6% 득표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이 37%대의 득표율로 롬니의 뒤를 좇고 있다.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은 조지아주에서 42.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날 경선에는 대의원 437명이 걸려 있어 향후 대선 판도를 결정지을 운명의 날로 주목된다.

공화당의 대선후보로 지명되기 위해 필요한 대의원 수는 전체의 절반인 1144명이다.

AP통신집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롬니는 203명, 샌토럼은 92명, 깅리치는 33명, 론 폴 하원의원은 25명 대의원을 확보했다.

롬니는 최소 5개 이상의 경선에서 승리해 이날 승리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슈퍼화요일을 전일 지역별 판세 분석을 통해 롬니 전 주지사가 전체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롬니는 “이번 슈퍼 화요일에 경선을 아예 끝내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슈퍼화요일에 올해 첫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은 경선 당일에 예정돼 유권자들의 관심을 빼앗기 위한 ‘맞불 작전’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오바마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시작하면서 농담조로 “오늘밤 정치행사가 있다는 걸 알지만 나는 비정치적인 질문을 받는 것으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롬니 전 주지사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행운을 빈다”고 짧게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외교 정책 방향과 중산층을 위한 정책 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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