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 품에 안긴 신텍, 살아날까?

입력 2012-03-0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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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그룹의 종합 플랜트사업 계열사인 한솔이엠이가 신텍을 인수하면서 오는 8일 열리는 상장위원회의 결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6일 한솔그룹은 계열사 한솔이엠이가 보일러 발전설비 기업인 ㈜신텍을 인수·합병하기로 하는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솔 측은 신텍의 전체 지분 가운데 34.17%인 330만여주를 33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현재 한솔이엠이는 33억원을 계약금으로 지불했고, 오는 5월말까지 잔금을 치를 예정이다.

인수가격은 주당 1만원으로 지난해 7월 삼성중공업이 인수를 추진할 당시에 비해 50% 가량 낮아졌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신텍의 주당 가격을 1만5900원으로 매겨, 지분 27%를 415억원에 인수하기로 계약한 바 있다.

하지만 신텍의 분식회계 사실이 드러나면서 삼성중공업은 신텍 인수를 철회했고 한국거래소는 신텍을 상장폐지 대상으로 결정했다.

신텍의 퇴출 여부는 오는 8일 열리는 상장위원회에서 결정날 예정이다. 이번 상장위원회는 이 한국거래소 상장폐지 실질심사 위원회로부터 한차례 퇴출 결정을 통보받은 이후 이의신청한 것에 대한 검토 결과를 내놓는 자리다.

업계에서는 한솔이엠이의 이번 인수계약으로 신텍의 상장이 유지되는 쪽으로 결정 날 가능성이 높다고 점치고 있다.

한편, 한솔 측은 신텍에 대해 중대형 보일러를 설계·제조하는 중견기업 가운데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인수·합병을 계기로 발전 보일러를 포함한 산업용 설비를 그룹의 새로운 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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