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눈' 이경영-윤석화, 연예계 연상연하 커플 대세 따를까

입력 2012-03-0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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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가족들의 마지막 이별을 통해 눈물 속 행복과 희망을 그려낸 영화 ‘봄, 눈’(감독: 김태균, 제공,제작: 판씨네마㈜, 배급: NEW)의 배우 윤석화, 이경영이 실감나는 연기로 영화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윤석화는 오로지 가족을 위해 자신의 삶을 희생하며 살아온 아내이자 엄마 ‘순옥’, 이경영은 그런 아내의 모습에 질색하는 철없고 무뚝뚝한 남편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촬영 기간 내내 실제 부부 방불케 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사사건건 돈 얘기를 꺼내는 아내의 말이 잔소리로만 들리는 남편은 아내를 향해 버럭 소리를 지르며 핀잔을 주고 그런 남편을 향해 인상을 찡그려 보이는 아내의 모습은 여느 실제 부부와 꼭 닮은 모습을 보여주며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또한 ‘순옥’의 병을 알게 된 남편이 각성하기 시작하면서 두 사람의 연기는 애절한 멜로의 국면에 접어들며 보는 이의 눈시울을 촉촉이 적실 예정이다. 이처럼 애틋한 커플 연기로 스태프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던 두 사람은 실제로는 윤석화가 이경영보다 네 살 많은 연상-연하 커플이다.

배우로서의 무게감을 덜고 윤석화를 “누나”라고 부르며 따르는 이경영 덕분에 현장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화기애애했다고. 특히 두 사람이 함께 평상에 앉아서 벚꽃을 바라보는 장면에서는 이경영이 바나나 우유를 소품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 윤석화가 이를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두 배우는 순수함이 묻어나는 중년 커플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디테일한 부분까지 섬세하게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 부부 그 이상의 호흡을 보여준 윤석화와 이경영은 연극과 영화라는 서로 다른 분야에서 오랜 연기 생활을 해왔지만 이번 영화를 통해 눈빛만 봐도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는 동료가 되었다고 한다.

연극과 영화계를 대표하는 인정받는 연기파 배우 윤석화와 이경영의 부부호흡으로 잊지 못할 감동을 전할 영화 ‘봄, 눈’은 다음 달 초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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