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촉즉발' 발파예정 제주 강정마을 '구럼비 해안'은 무엇?

입력 2012-03-0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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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경찰이 해군기지건설을 위해 발파를 승인한 구럼비 해안 바위는 폭 1.2km 규모가 한덩어리로 이뤄져 있는 희귀지형이다.

관련 전문가들은 과거 바다로 흘러간 용암과 바다에서 솟아난 바위가 한 덩어리가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구럼비 바위에는 용천수가 솟아나 국내 유일의 바위 습지를 형성하고 있다.

이 같은 지질학적 보전가치로 해군기지 반대운동가들은 '구럼비 바위' 지키기에 나서 해군기지 반대 운동의 상징이 됐다. 구럼비 바위가 전면 봉쇄되기 전까지는 해군기지 반대운동가들이 카약을 타고 들어가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강동균 강정마을회장은 이날 오후 7시 긴급 주민회의를 소집, 구럼비 발파 소식을 알렸다. 강 회장은 "구럼비가 발파되는 것은 강정마을이 부서지는 것"이라며 "온몸으로 막겠다"고 말했다.

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활동가들은 "강정마을 구럼비는 평화를 상징이 됐다"며 "구럼비를 폭파하는 것은 평화를 깨는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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