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강세…유로존 경기 둔화·그리스 국채 교환 우려

입력 2012-03-07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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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6일(현지시간) 강세를 보였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의 경기 둔화와 그리스의 국채 교환이 저조할 것이라는 우려로 미 국채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오후 4시30분 현재 전일 대비 6bp(1bp=0..01%) 하락한 1.95%를 나타내고 있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장 중 8bp 떨어져 지난달 2월10일 이후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3.08%로 전일 대비 7bp 내렸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2bp 하락한 0.28%를 기록하고 있다.

유럽연합(EU) 통계청 유로스타트는 이날 유로존의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0.3% 감소했다고 밝혔다.

유럽 경기가 올 상반기에도 둔화가 지속되면서 경기가 침체기에 진입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그리스와 민간채권단의 국채 교환이 난항을 겪으면서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커진 것도 미 국채 매수를 부추겼다.

민간채권단의 국채 교환 참여율이 낮을 경우 2차 구제금융 지원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민간 채권단의 참여율이 75%를 넘지 못하면 이 국채 교환은 취소된다. 다만 민간 채권단의 참여율이 66%를 넘으면 그리스는 집단 행동 조항을 발동시킬 수 있다. 이 경우 모든 민간 채권단이 강제로 국채 교환에 참여해야 한다.

UBS의 크리스 아렌즈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불확실성을 피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시장은 그리스의 민간채권단 국채 교환 참여율이 충분하지 못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그리스가 투자 방향을 이끌고 있다고 보고 있다.

CRT캐피털그룹의 이안 린겐 국채 전략가는 “시장은 그리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안전자산인 미 국채 에는 그리스가 주는 불안정성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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