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승준 “UAE 아부다비 은행, 한국에 진출할 것”

입력 2012-03-0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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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은 “원자력발전소와 유전에 이어 금융 등의 분야에서도 아랍에미리트(UAE)와 한국 간 협력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르면 상반기 중 아부다비 상업은행이 한국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5일(현지시각) 한국컨소시엄과 아부다비 국영석유공사 간 유전 개발 본계약 서명식에 참석한 곽 위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원전과 유전 이외에도) 몇 가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는데 이 중에는 금융도 있다”고 말했다.

곽 위원장은 “아부다비 왕이 소유한 은행의 지점이 이르면 상반기 중 한국에 설립될 것”이라며 “이 은행의 지점이 현재 싱가포르에 있지만 동아시아 지역에 진출하는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 금융시장은 유럽·미국계 자금 유출입으로 변동성이 심한데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제3의 자금이 중동자금”이라며 “유럽 재정위기로 자금 유출입이 많아지는 상황에서 중동자금 유치가 채권시장과 외환시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곽 위원장은 “한국은 아주 우수한 인적자본과 기술이 있고 아부다비는 석유, 지하자원과 국부펀드가 있다”며 “이 두 가지가 전략적으로 결합하면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현재 UAE 측과 진행 중인 10억 배럴 이상 생산 유전 우선 참가 협상에 대해서는 “내년 1월까지 결정이 날 것"이라며 "이번 정부에서 끝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쉘, 토탈 등 세계 자이언트급 기업만 참여한 UAE 유전 시장에 세계 72위인 석유공사가 GS와 함께 참여한 것은 쾌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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